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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2-30 13:30
너무 가슴이 매어와요...
 글쓴이 : Lv. 8 / 85% jwism
조회 : 4,925  
내년 29남성입니다.
너무 가슴이 매어오고 아파서... 회원님들의 의견과 위로를 받고싶어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며칠 좀 된 일이네요... 한달여간 정말 내 모든 걸 주고싶은 여자랑 만났습니다.
그녀는 저 보다 4살 연상이구요. 그녀를 만났을 때 한눈에 반했다고 할까요.
소개팅으로 둘이 만나 술도 먹으며 얘기도하면서 시간가는 줄도 몰랐어요.
결국 만난지 첫 날 하룻밤도 같이 자게되었습니다.

사실은 전 그녀와 만남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어요. 소개팅으로 만나긴 했었는데
알고보니 제가 군대가기전 대학교1학년 때 친하게 지내넌 다른과 누나였더라구요.
군대갔다와서 연락처들이 많이 사라졌었는데...6년이 지나서야 누나를 다시 만나게 되었네요.
그때 당시 저는 아직 연애초기인 여자친구가 있었어요. 키스도 못해봤답니다. 
그런데 그 누나가 저에게 고백을 하더라구요. 처음 봤을 때 반했다면서 말이죠....
그녀는 고백을 한 후 저에게 다가와 키스를 했답니다. 
나의 첫키스 상대가 바로 그 누나인 거죠...
술이 취해서 그런지 처음 해보는 키스의 느낌이라 그런지 거부할 수가 없더라구요.
하지만 다음날 그 누나를 다시만나 정중히 그녀의 고백을 거절했답니다...
그렇게 그 누나와 헤어지고 저는 군대를 가고...그렇게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다시 만났네요.

6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여자도 만나보고 제가 바라보는 세상의 관점이나 이성관들이 많이 변하게 되었죠.
여태까지 가볍게 여자들을 만나는 그런 인연이 이제 싫어지고 그런 저에게도 자책도했었답니다.
첫 하루밤 이후에도 계속해서 여러번 누나와 만남을 갖으면서 재밌는 얘기도 하고 때로는 진지하게 결혼과 인생관에서도 얘기를 했답니다.
누나를 만나고 나선 이 여자라면 진심으로 다시 사랑하고 사랑해주고 싶었어요.
정말 잠깐이었지만 설레이고 행복했답니다.

그래서 용기를 내고 그녀에게 고백을 했어요.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거절이었네요.
남자친구가 있다고 합니다. 만나지는 3달 좀 넘었고 나이는 저보다 10살이 좀 넘게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랑 만났을 당시에 남자친구가 지방으로 출장을 간 상태였다고 하네요.
같이 술을 먹던 자리가 끝나고 저는 너무 힘들다며 집에서 재워달라고 했어요..
누나도 알겠다며 재워주었죠...그냥 잠만 잤어요...
다음날 누나는 아침에 출근을 해야되서 준비하는 중에 저는 오늘 하루만 더 재워달라고 했어요... 
숙취때문에 힘들다는 핑계로 말이죠. 사실은 헤어지기 싫어서 그랬어요.
그래서 하루 종일 그녀의 집에 있었답니다..
퇴근해서 들어오는 누나랑 같이 밥먹고 침대위에 같이 누워 영화보고 그러고 다시 잠을 잤어요.
다음날은 제가 출근을 해야하고 누나는 쉬는 날이었죠. 
일찍 일어나 저는 씻고 바로 나갈 수 있었지만 그러기 싫어서 자는 누나 옆으로 갔어요. 
그리고 누나를 끌어 안으면서 천천히 제 마음을 다시 한번 고백했답니다..맨정신으로 말이죠.
누나는 제 얘기를 다 듣고선 다시 거절을 했지만 저를 위로해주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그녀의 마지막 말인 "재워주는 건 이번이 마지막이야.."라고 하네요..
저는 그냥 조용히 고개만 끄덕였고 출근할 시간이 되서 누나의 집을 나왔답니다...

참....운명의 장난일까요... 누나가 저한테 겪은 상황을 이번엔 제가 겪게 되었네요.
전 그냥 여태까지의 여자들과의 가벼운 만남을 누나로 보상받고 싶어서 그런걸가요...
그리고 이 일로 다시 여자를 만나 사랑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Lv. 12 / 85% 코랴바디 15-01-04 21:46
 
에구구.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그분과는 인연이 아닌거 같네요,,
힘내시고 ,,다른 좋은인연이 나타날거예요!!~아자아자
Lv. 7 / 77% 고독 15-01-07 15:47
 
인연이 아니라면 쿨하게 보내주는것또한
상대를 위한 배려이고 사랑 입니다
Lv. 56 / 97% 너는쌍팔자 15-01-30 13:00
 
항상 연인 관계는 타이밍이 중요하더군요..
님은 그 타이밍을 놓친듯 싶네요. 또다시 그 누나와의 좋은 타이밍이 올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그냥 바라보며.. 기다리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인연이 여기까지였다고 생각하시고.. 다른 좋은 분 만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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